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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남아시아 배낭여행

여행 2015. 1. 8. 09:00 Posted by nuriduri

 미얀마 - 태국 - 캄보디아 - 라오스 - 태국 (60일)



미얀마 Myanmar (Burma) 정보

미얀마는  한반도의 3.5배의 국토, 버마족을 비롯한 134개 소수민족들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이다.  또한 미얀마는 동남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 중 개발 전의 모습을 간직한 마지막 나라이기도하다.   

2,500년의  불교역사를 간직한 세계최대의 불교 국가인 미얀마는 지구상에서 가장 뿌리 깊게 내려 앉아있는 불교문화와 여러가지 다양한 문화가 풍부하게 자리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불교국가답게 국토전역에 약 500만개의 불탑이 세워져 있기에 “탑의 나라”로 불리고 있고, 이것은 미얀마의 주요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 그러나 관광객이 몰리면서 숙박을 비롯한 모든 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미얀마의 모든 도시가 모두다 개방된 것은 아니고, 현재, 양곤, 바강(Bagan), 만달레이(Mandalay), 인레 (Inle)등 주요도시만이 개방된 상태라고 한다.

나른한 열대지방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미얀마의 수도 양곤에서는 붕괴된 식민지 시대의 건물들이 천천히 복구되어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으로 리모델링 되어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라와디강을 끼고 있는 바강에서는 상상을 초월한 광대한 숫자의 불교 사원과, 탑을 볼 수 있고, 만달레이에서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수많은 고대 유적지들을 보게 된다.




미얀마 Myanmar (Burma) 기후 

미얀마의 년 평균기온은 27.4도이며   위도의 영향을 받아 남쪽은 열대성 기후를 띠며, 북서쪽은 높은 산악지대가 자리하고 있어서 여름에서 겨울까지의 기후를 모두 경험하게 된다.

3월에서 5월까지는 일년 중 가장 더운 날씨로 40°C 정도의 숨 막힐 듯한 더위를 느낄 수 있고,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 11월부터 2월까지는 건기라고 보면 된다. 여행하기에는 건기가 좋으나 성수기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많아서 물가도 함께 올라간다. 




미얀마 Myanmar (Burma) 일정 

  [양곤 2박]  → 기차.21시간   [바강]  → 보트.13시간 30분   [ 만달레이]  →기차,.3시간 →  [따지]  →트럭킹.4시간→ 

    [껄로]  → 2박3일 트래킹→  [인레.낭쉐] →야간버스.12시간 → [양곤] → 타이항공.1시간 30분 → [방콕]





▶ 양곤 Yangon

 양곤은 미얀마 최대의 상업도시다이 도시는 변화상을 짚어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2005년 미얀마의 수도가 산악지대인 네피도로 갑자기 옮겨지기 전까지 양곤은 미얀마의 수도였다.

양곤의 단상은 묘한 대비 속에서 빛을 발한다. 양곤의 중심인 쉐다곤 파고다의 풍경과 신세대들이 몰려드는 인야 호수에서 벌어지는 모습은 닮은 듯 이질적이다. 도시의 70% 이상이 숲으로 뒤덮여 있지만 심각한 공해 때문에 도심도로에서 모터사이클의 운행은 금지돼 있다. 서울의 청담동 같은 골든 밸리와 양곤강 건너 낙후된 ‘달라’ 지역은 지독한 삶의 차이를 보여준다.

양곤은 미얀마의 옛 수도로 최대 상업도시다. 시내 중심가를 제외하면 높은 건물이 없고,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열대의 나무들과 큰 호수가 미얀마를 상징하는 황금대탑 쉐다곤 파고다와 어우러져 멋진 광경을 연출한다.


 2015년 1월 8일 

     이동 : 제주 인천 (대한항공)

     숙소 : 인천공항게스트하우스 55,000원 ( 깨끗함)




● 2015년 1월 9일 금요일. 여행1일째 . 양곤 1일.  (지출:8,000)

   이동 : 인천 18:30 출발 - 양곤 22:30  도착 (대한항공) 

              시내에서 환전하는 것이 환율이 좋으므로, 100달러만 미얀마돈으로 환전(1,027낍)하고 택시로 숙소까지 이동

              한다. 미얀마는 치안이 안전한 나라이니 튀는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공항밖으로 나오면 택시기사들이 어디가냐고 물어본다. 15달러 부른다.

             웃으면서 거절하고, 지나가는 택시 세워서 7,5달러에 흥정하고 탄다.

             미얀마 택시를 탈때는 여행자는 50%정도를 깍아서 흥정하면 적정한 것 같다.


   숙소 : Hninn Si Budget Inn.  부킹닷컴에서 사전 예약함.

              더블룸, 조식포함, 공용욕실, 에어콘룸 , 금액: 2박:73,000원,  1층은 레스토랑, 2층부터 숙소.  조식은  토스트, 

              쨈, 차, 오믈렛 제공  


  평가:  와이파이는 2층 프론트에서는 잘 되는데, 객실에서 잘 안되고, 모기가 많다. 

             직원들 친절하고 전체적으로 깨끗하다. 젊은 직원들이 계속해서 쓸고 닦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욕실은 공용욕실이지만 깨끗하고 욕실에서 마주치는 사람이 거의 없고, 수압도 세어서 좋다. 

             샤워실에 옷걸이가 없어서 불편하다. 

             욕실에 물건을 두고 와서 깜빡했는데, 다음날 그대로 그자리에 있었다. 남의 물건에 손대지 않는다. 

             아쉬운 점은  시설에 비해 숙박가격은 비싼 것 같다. 

             미얀마에서 숙소잡기가 어렵다고하고, 도착하면 밤이어서 사전에 예약했는데, 숙소는 충분히 많고, 사전예약하는

             것보다 직접 가서 흥정하는것이 더 저렴하다. 




● 2015년 1월 10일, 토요일. 여행2일째. 양곤2일. (지출: 44,000 )

                                                                         

 조식(토스트, 미얀마티, 달걀, 쨈)을 먹고.....

기차역으로 가는 길


기차역 도착



바강으로 가는 기차표를 예매하러 기차역을 갔다.

당일 기차만 기차역에서 표를 살 수 있고, 그 외 예약은 기차역에서 조금 떨어진 사쿠라호텔 앞 오피스로 가야한다. 

기차역으로 갔다가 오피스로 가라고 친절히 설명해준다.

아직 시스템이 일원화되어있지 않아서 불편하다.  

슬리퍼칸이 없어서 쎄컨드로 예약했다.  6,000짯. 매우 싸다. 

기차는 정방향, 앞쪽으로 요청해서 예약했다. [오후 4시 30분 출발 기차]

다음날 타보니 의자는 둘이 앉기에 좁고, 마주보는 좌석이라 불편하다.

기차는 웃길만큼 심하게 덜컹거렸다.  구간별로 아직 정비가 덜 된 구간에서는 말타는 것처럼 덜컹거린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덜컹거려서그런지 불편해도 잠은 잘 온다.

창문이 열려서 춥기는하지만 멀미는 하지 않아서 좋고, 기차속도가 매우 느리고 마주오는 기차가 없으니 차창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바람을 쐬어도 된다. 


기차 예매사무실

 

사무실 들어가는 입구 (사쿠라 호텔 맞은편)

 

쉐다곤파고다로 걸어서 간다. 

자동차가 사람보다 먼저인 나라여서  길을 건널때는 특히 조심해서 다녀야 한다.

쉐다곤파고다 입장티켓은 일일 티켓이므로 재입장 가능하니 버리지말고, 저녁에 일몰보러 가면 분위기가 낮과 또 다르다.  들어가는 입구가 동,서,남,북, 이 중 서쪽은 입장표 검사가 가장 허술한 것 같다. 

입장료 8천짯. 이 나라의 물가에 비하면 너무 비싸다.  단, 현지인은 무료입장이다. 

쉐다곤파고다에 갈때는 신발을 담기 위한 비닐봉투를 준비하면 좋다.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 Yangon

쉐다곤 황금대탑은 1453년에 건설된 것으로 둘레 426m, 높이 100m. 겉면은 전체가 황금으로 덧씌워져 있고, 내부에는 부처의 유품이 들어 있다. 탑 꼭대기에는 7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포함해 다이아몬드 5448, 루비와 사파이어, 대형 에메랄드 2317개가 박혀있다. 경내 북서쪽에는 무게 23t의 거대한 종인 마하 간다가 있 다. 파고다 안에는 길이 67m, 높이 18m

거대한 와불이 있다.

황금으로 단장된 쉐다곤 파고다는 미얀마인들의 성지이자 휴식처 역할을 한다.

쉐다곤 파고다는 양곤의 상징이자 불교의 성지처럼 여겨지는 탑이다. 높이 99m의 금빛 탑은 탑 외관이 실제 황금으로 단장돼 있다. 옛 왕조의 여왕이 자신의 몸무게만큼 황금을 보시한 것을 시작으로 수많은 양의 황금이 기부돼 황금 무게만 수십 톤에 이른다고 한다. 탑 꼭대기는 수천 개의 다이아몬드로 치장돼 있다. 쉐다곤 파고다는 시내 어디서나 바라보고 의지할 수 있도록 

인공으로 만든 도심 언덕 위에 있다.

탑의 면면을 가만히 살펴보면 종교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쉐다곤 파고다는 종교이자 삶터이고 휴식처이기도 하다. 탑 내부에서는 승려들이 수행을 하고 연인들은 경내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가족들은 불전 안에서 도시락도 먹고 낮잠도 잔다. 미얀마에서 불교와 삶이 깊숙하게 밀착돼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쉐다곤 파고다는 미얀마인들이 평생 소원으로 꿈꾸는, 생전에 한번은 방문해야 할 메카와 같은 대상이기도 하다.


 

쉐다곤파고다 안에서, 자신의 생년월일에 맞는 불상을 찾아서 물을 부으면서 소원을 빈다 


밤에 다시 찾은 쉐다곤파고다 !

분위기가 고요하고 차분하다.

한참을 앉아있으니 마음이 평온하고, 생각이 단순해진다

조용한 불교의 나라 !





 점심은 쉐다곤파고다 서쪽출구 뒷편에 있는 해피카페에서 누들,바나나튀김, 음료로 맛있게 해결했다.(2인,6,200원).

  미얀마 누들 2종류를 맛보고....



  바나나튀김. 달콤하고 맛있다.



길을 가다가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시라고 준비해 놓은 물통과 컵

 

 

보족아웅산마켓

기념품가게, 음식 등이 즐비해있는 영국식 건물



저녁은 현지인이 많은 식당에 들어가서 해결했다. 음식값이 싸다.

도사크리스피 700짯, 콜라 300짯, 바카스300짯, 음료수(스타환타) 300짯, 




피시구이(2,500짯),  강을 끼고 있는 나라여서 민물고기가 대부분이다. 









숙소 돌아가는 길에 환전을 했다. (100달러-1,030) 

달러에 애매한 글자가 하나 써 있어서 환율을 낮게 준다고 했다. 

깨끗한 돈만 환전하고, 환율을 적게 준다는 달러는 태국에서 환전했다. 

숙소 근처 마트에서 내일 기차에서 먹을 과일(토마토 1킬로0 1,000짯, 미니사과:300짯, 귤1킬로 1,000짯, 용과1개 1,000짯)을 샀다.  마트는 현지인과 같은 금액이므로 흥정을 안해도 되니 좋고, 물건값도 저렴해서 좋다. 




● 2015년 1월 11일, 일요일 (지출: 86,000). 여행 3일째. 양곤에서 바강으로 이동


호텔조식을 먹고, 양곤을  떠나기전 숙소 주변을 둘러보았다. 걷다보니 양곤강변까지 가게 되었다. 

유람선을 타러 온 관광객들이 많고, 현지인들도 많아 활기찬 관광지모습을 볼 수 있다.

현지인 어린친구들이 다가와서 한국말로 인사한다.

유람선표를 사라고 계속 따라온다.

한국어를 어떻게 배웠냐고 물었더니, 여기에 찾아오는 한국관광객들에게서도 배우고,

TV 드라마를 보면서 배웠다고한다.  미얀마에서는 저녁시간마다 한국드라마를 방송하는데 매우 인기가 좋다.

그래서그런지 한국인이라고하면 호감을 보이고 더욱 친절하게 대해주는 느낌도 받았다. 


화과 1개(400짯)  사서 맛보고...



길거리 호떡 (200짯)  맛보고...



타이레스토랑에서 타이음식 먹고.....


 택시타고(2,000짯) 기차역으로 갔다.

  기차준비물 (육포, 과일, 피시과자, 껌, 음료수, 점퍼, 담요, 화장지 등)




 

기차안 모습





밤에는 무지 춥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때문에 더 춥게 느껴진다.

점퍼와 담요 필히 준비.



기차 안 레스토랑 





 다음날 아침, 기차가 연착되어서 토스트 2개와 차 2잔을 마셨다.

 음식값이 8,000짯이다. 음식서비스에 비해 너무 비싼금액이다. 

 먹기 전에 음식값을 체크하는 습관이 아직은 몸에 덜 베인 듯 싶다. 




차창 밖 모습. 

이 아이들에게 기차에 탄 여행자들이 사탕, 껌 등을 던져준다. 

나도 처음에는 사탕이라도 줘야되겠다고 해서 던져줬는데, 주고나니 이 행동이 맞나 싶기도 하고, 한참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