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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에서 시안(2016.8.25)

여행 2016. 8. 26. 19:27 Posted by nuriduri


아침 7시에 지하철로 충칭북역으로 간다.
1호선 타고 중간에 3호선으로 갈타탔다.
(8위엔)
1호선은 한가로운데 3호선은 꽤 붐빈다.
충칭북역에 도착해서 사발면 2개(11.5), 차2개(12위엔) 사고 DICOS 에서 햄버거2개 (17위엔) 사서 아침으로 먹고 기차 탄다.
혹시나,,,,,,예약한 기차티켓이 자동판매기에서 발권 가능한지 시도해봤는데 중국인신분증이 있어야한다.
공안용이라고 적혀져있는 창구에서 표를 받았다.우리는 중국에서 계속 그쪽 창구를 이용했다. (184위엔,178위엔)
기차역안은 매우 덥다.
8시 50분이 되자 기차를 타기 위해 줄을 선다. 오늘도 내 바로 앞에서 밀치면서 새치기하는 아줌마는 어김없이 보인다.
9시 14분 출발 기차다.
우리는 보통침대칸(6인)이다.
기차에 타니 남자직원이 기차표와 플라스틱표를 바꿔간다.
10시에 잠을 자서 2시에 깨어나 라면과 홍차, 과자 먹고 3일째 들고 다니던 호박씨를 먹는다.
기차안은 깨끗하지 않다. 복도에서 그냥 서서 손톱을 깍고 있다. 화장실 앞에서 담배를 피기 때문에 담배 냄새 난다. 화장실 문은 닫지 않아 냄새가 난다. 바닥에 침을 자연스럽게 뱉는다. 화장실쪽에서는 가래침 소리가 나고, 먹었던 음식들은 치우지 않고 자리에 그대로 있다. 음식 팔러 직원들 부지런히 다닌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차 안은 너무하다싶을만큼 쓰레기장으로 변해간다.
으으음... 중국문화 적응하기 힘들다.
레스토랑에서 쉴까해서 갔다.
레스토랑칸은 주문해서 먹는건지 테이블 위에 차들만 놓여져있고 사람들은 테이블에 엎어져 잔다. 상품 전시는 되어있지 않다. 놀면서 시간 보낼 곳이 없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마스크 끼고 mp3 들으며 잠을 청해본다
기차는 충칭시에서 시안까지 가는데 10번 세운다.
6시 30분이 되니 직원이 와서 플라스틱 티켓을 종이 티켓으로 바꿔가고 쓰레기 수거해간다.
오후 7시 11분 시안역에 도착인데 거의 다 와서 정차하고 있다. 벌써 9시다. 2시간 연착이다. 옆 좌석에서는 내내 기침이 심하다.
직원이 우리칸 테이블 위에 놓여져있는 물주전자를 수거해간다.
9시 30분경이 되어서 시안역에 내렸다. 기차밖을 나오니 수많은 사람들이 역 광장에서 앉아있고, 자고 있다. 인도 분위기다. ㅎㅎ
우리는 밥을 먼저 먹기로 결정하고 KFC 1층 '이선생'에서 늦은 저녁(78위엔) 먹고 나오니 10시 50분이다. 버스 타는 정류장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공안에게 물어보고 266번 버스 타고 숙소앞까지 도착했다. . 숙소 앞에는 야시장이 열려있고 꽤 많은 사람들이  음식들을 먹고 있다. 숙소(트래블링위드호스텔)가서 체크인하고 오늘을 마무리한다. 영어 가능한 직원이 있고, 친절하다. 방도 깨끗하고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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