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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에서 충칭으로(2016.8.23)

여행 2016. 9. 6. 21:44 Posted by nuriduri


쿤밍에서 충칭 (2016년 8월 23일)

6시 30분에 모닝콜이 울렸다.

약속대로 7시에 셔틀버스를 타려고 1층으로 내려갔다. 주인아주머니가 금방 차가 오니 앉아서 기다리라고했다. 밖은 어스름하고 고요하다. 이 느낌 너무 좋다.

그런데 잠시 후 주인아주머니 다급하게 오더니 차가 출발해버렸다한다. 우리가 늦게 내려와서 차가 기다리다가 갔다고 했다. 우리는 약속을 지켰으니  그런말 말고 빨리 약속을 지키라고 재촉했다.   혼잣말을 하다가 여기저기 전화하더니 10분쯤 지났나....차가 왔다. 속은 많이 탔지만 어쨌든 고맙다고 말하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봉고차 셔틀을 타고 가다가  중간에 내려서 다시 대형버스로 갈아탔다. 

숙소에서 공항까지 45분. 부킹닷컴에는 걸어서 400미터라고 되어있다. ㅎㅎ 


쿤밍에서 아침 10시 4분 비행기를 타고 충칭에 내리니 11:20분이다.

밖으로 나오니 햇빛이 정말  뜨겁다.

충칭은 진정한 여름이다. 배낭을 멘 등에서 땀이 흐르는 것을 느낀다. 그렇지만 느낌은 나쁘지 않다. 충칭은 지하철이 단순하게 되어있다.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중간에서 6호선으로 갈아탄다. (12위엔) 50분 정도 가서 지아창구역에 도착했다. . 4번 출구로 나와서 맞은편 4층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 (2일 356위엔) 했다. 게스트하우스는 깔끔하고 편안하게 되어있다.  배가 고프다. 프론트 직원에게 주변에 갈만한  식당을 물어보고  나갔다. 충칭의 진정한 진한 매운 국수를 (2종, 24위엔) 맛보았다. 그런데 먹을때는 정말 매운데 다 먹고나면  신기하게도 속은 그리  맵지 않다.  국수 국물의 반은 향신료이다. 이 향신료 냄새 그리울 것 같다.  나와서 밀크티(4.5위엔), 물(3위엔) 을 사고 시키코우(인사동분위기)로 가서 놀기로 했다. 지하철(2인,8위엔)로 갔다.

 시키코우에 도착해서 꽈배기(18위엔), 망고쥬스(30위엔,) 먹고 거울 (20위엔) 사고 거리를 둘러보았다.

옛거리에 꾸며진 카페거리가 매력있다. 2시간 정도 있다가 사람들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했다. 중국도 성수기라 어딜가나 사람으로 꽉차다. 지하철이 복잡해지기 전에 홍애동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지하철 안은 전화통화 소리와 기침소리에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지창구에 내려서  20분정도 걸어서 홍애동으로 가서 훠궈(214위엔)를 먹기로 했다. 사람들 많은 식당을 선택해서

들어간 후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는다. 오늘은 안매운 국물만  주문했다. 매운 육수와 안매운 육수를 같이 시킬때가

더 맛난 것 같다.

오던 길에 홍애동 근처 길거리에서 핸드메이드 분홍색 브롯지 (15위엔)를 사고,

돌아오는 길에 목이 말랐는데 길거리 트럭에서 수박을  썰어서 팔고있다. (4.5위엔), 그 자리에서 썰어주셔서 깔끔히 먹고, 다시 스타벅스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 (30위엔)와  민트 사고,  슈퍼에서 물,녹차, 사과, 빙산수 (35위엔)를  산다.  호텔로 와서  공용 세탁기로 빨래하고  방에 돌아오니 한국드라마한다. 한국에서도 보지 않았던 드라마에 푹 빠져본다.  오늘도 이렇게 행복한 밤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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